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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중앙당 해체, 개명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6/18 [19:40]

자유한국당 "중앙당 해체, 개명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6/18 [19:40]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오늘부로 한국당은 중앙당 해체를 선언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곧바로 중앙당 해체 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권한대행인 제가 직접 중앙당 청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청산과 해체 작업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혁신 방향으로는 "집권당 시절 방대한 조직 구조를 걷어내고 원내중심 정당, 정책중심 정당으로 다시 세워가겠다"면서 "중앙당 조직을 원내중심으로 집중하고 그 외 조직과 기능을 필수적 기능 위주로 슬림화해서 간결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시행하기 위해 ▲당 사무총장 비롯한 각급 위원장 및 본부장, 여의도연구원 당직자 전원 사퇴 ▲중앙당 해체와 혁신을 위한 '구태청산 태스크포스(TF)' 가동 ▲중앙 당사 최소화 및 당 자산 처분 등을 약속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대한 우리 환부를 도려내고, 수술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당내 인사가 혁신 전권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저는 당 혁신을 완수해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로 임무를 제한하겠다"며 외부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혁신비대위 구성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혁신비대위의 역할과 위상이 제대로 정립될 수 있도록 우리당 의원 전원의 동의와 당 전국위원회 의결 등 공식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념과 가치를 담도록 당의 간판을 새로운 이름으로 하겠다"며 "청산 TF와 정권핵심 비대위가 구성돼 활동이 이뤄지면 최종적인 종착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금은 무너진 담장을 다 들어내고 반석 위에 새 집을 지어야 한다"며 "혁신비대위의 핵심적인 역할과 또 노력은 아무래도 인적청산이 가장 중심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네거티브 중진 등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 향후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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