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원주경찰서, 대포폰을 공급·유통한 피의자 12명 검거

돈을 주고 구매하거나 습득한 신분증으로 대포폰 등 개통, 유통 혐의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8/06/16 [15:08]

원주경찰서, 대포폰을 공급·유통한 피의자 12명 검거

돈을 주고 구매하거나 습득한 신분증으로 대포폰 등 개통, 유통 혐의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8/06/16 [15:08]
▲ 경찰청     ©강원경제신문

[강원경제신문] 이유찬 기자 = 원주경찰서(서장 박승환) 수사과에서는 타인 신분증을 구입하거나 길거리에서 우연히 습득한 신분증으로 선불폰과, 전국 전화번호 등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단 등과 연결된 업자에게 판매한 A씨(30세, 남)등 12명을 검거, 2명은 구속, 10명은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17. 9. 25. ~ ′18. 3. 3.까지 원주시에 소재한 별정통신사인 ○○텔레콤과 공모하여 타인의 신분증을 1매당 30만원~50만원을 주고 구입하거나 우연히 습득한 신분증을 이용해 ○○텔레콤에서 선불폰 40대, 전국 전화번호 80개를 개통 후 보이스피싱 조직 등 범죄조직과 연결된 유통업자에게 넘겨주고 약 4000만원 상당을 교부받아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역할을 분담해 신분증 모집책과 개통책으로 나눠 활동했으며 본인 신분증을 빌려주거나 우연히 습득한 신분증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5명도 검거했다.

 

경찰은 선불폰 명의자의 피해사실이 접수됨과 동시에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여 각종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들을 검거하였고 본인 또는 타인의 신분증을 돈을 받고 빌려주는 등의 행위로 피해자 본인은 물론 각종 범죄에 악용되어 타인의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종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강원경제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