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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IMF가 올 수도", 권영진 "묻지마 투표 분위기 우려돼"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6/11 [19:48]

"제2의 IMF가 올 수도", 권영진 "묻지마 투표 분위기 우려돼"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6/11 [19:48]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한국당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음에도 '언제나 믿고 지지해주시겠지'하는 오만함이 있었고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지도 못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상훈, 주호영,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고 성원과 기대에 제대로 부응 또한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이어 "최근 여론조사가 말해주듯이 시민여러분의 자유한국당에 대한 깊은 실망과 분노를 잘 알고 있다"면서 "보수 대표 정당으로서 제발 진정성을 갖고 좀 잘하라는 경고장이자 채찍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자세를 낮췄다.

이들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의 일방적인 독주에 최소한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할 야당도 있어야 한다"며 "비록 저희가 자초한 위기지만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야당,자유한국당의 불씨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 "지역 곳곳을 다녀보면 장사가 잘 안된다. 물가가 너무 올랐다. 취업하기 너무 힘들다. 울부짖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며 "제2의 IMF가 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현 정권은 최저 임금제로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는 오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제2 IMF' 도래를 경고하기도 했다.

권영진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선대위도 성명을 통해 "대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지역 발전도 도모할 수 없다"면서 "마지막 보루인 대구에서 시민들이 위대한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다급한 심경을 드러냈다.

선대위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이라는 모든 선거 쟁점을 날려버리는 바람 선거의 영향으로 '묻지마 투표' 분위기가 우려된다"며 "대구시민과 유권자들이 총결집해 대구를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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