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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1당 될 가능성 높아"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6/07 [20:00]

박지원 "한국당, 1당 될 가능성 높아"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6/07 [20:00]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7일 안철수-김문수 서울시장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 "단일화로 불을 때서 통합으로 장작불이 활활 타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합당을 기정사실화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 출마를 해도 영원히 3등이다. 뭐든지 3등을 잘하는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국 보수대통합의 길로 들어가 있다, 그래서 분명히 통합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김문수 후보나 안철수 후보나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거 뛰어요. 그렇지만 결국 실패하고 통합의 길로 간다"며 "안철수 후보의 로드맵이 그렇게 결정되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대 당이 됐건 당명을 바꾸건 다시 민정당으로 돌아가건 공화당으로 돌아가건, 그분들이 할 일"이라며 "저는 지금 두 번 속은 박주선, 김동철, 권은희, 주승용, 김관영, 최도자, 이분들은 이제 한국당하고 통합한다고 하면 세 번 속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나는 한 번 속아서 나왔다. 당신들은 두 번 속았지만, 세 번까지 속으면 바보 된다. 돌아와라', 이렇게 하고 있다"며 호남계 의원들에게 복당을 설득중임을 밝혔다.

그는 "제가 개별적으로 얘기한 것은 없다. 그렇지만 딱 한 사람에게는 좀 진지하게 얘기를 했고 언론을 통해서 지금 이 tbs 라디오를 통해서도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며 거듭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지방선거후 유승민 등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의원들과 일부 국민의당 의원이 합류해 자유한국당이 1당이 될 가능성에 대해선 "자유한국당으로 많이 돌아가게 될 거다. 그렇기 때문에 1당은 자유한국당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1당이 됐다고 해서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민주평화당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 도와줬는데, 특히 제가 앞장서서 도와줬는데 목포시장 하나 떨치려고 저렇게 심한 짓 하면 앞으로 안 도와줄 것"이라고 민주당에 경고했다.

그는 앞서 “어제 한길리서치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평화당 목포 박홍률 시장이 민주당 후보에게 약 13% 차이로 앞서는 등 지금까지 발표된 6번의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고 있고, 목포를 비롯해 전남 서남권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래서 민주당에서 내일 중앙선대위회의를 목포에서 열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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