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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만 받으면 모두 처리해주겠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5/14 [17:09]

"특검만 받으면 모두 처리해주겠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5/14 [17:09]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한국당은 특검만 받아들여진다면 추경이든 민생법안이든 민주당이 원하는 모든 안건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이 원하는 것은 파국이 아니라 협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의원직 사퇴서 처리에 반대하지 않는다.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데 이를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한국당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 참정권만큼이나 국민의 알 권리도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시간을 끌 만큼 끌었다"며 "국회에서 특검법안이 처리된다고 해도 특검 임명 절차 등 준비를 하는데 지방선거를 넘긴다. 지방선거 걱정하지 말고 특검법안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세균 의장이 청와대와 민주당이 원하는 요구안만 원포인트 본회의를 하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걷어차는 것"이라며 "드루킹 특검법안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퇴 처리란을 동시에 실시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칼로 억압하고 물리력으로 야당의 입을 틀어막는 것만이 독재가 아니다"라며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과 야당의 요구를 묵살하고 협상을 걷어차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행태가 바로 독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댓글공작 특검거부 문재인정권 규탄한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즉각 특검 수용하라' 특검법안 처리거부 국회정상화 반대인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의원 회관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보좌진들은 지금 즉시 특검 관철을 위한 총력투쟁 긴급 의원총회 장소인 본관 로텐더홀로 집결해 달라"고 지시, 본회의 개최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 입구를 봉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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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듣는자 2018/05/20 [23:20] 수정 | 삭제
  • 사이버상 댓조작 한다는게 말이 되냐? 저런 사람이 경남도지사로 나온다는데 더더욱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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