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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달 또는 6월초 김정은과 회담"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4/10 [19:54]

트럼프 "내달 또는 6월초 김정은과 회담"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4/10 [1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5월이나 6월 초 언젠가 만나기로 했고, 양측 모두 존경심을 갖고 조만간 북핵 문제를 협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회담을 위해) 북한과 접촉해 왔다”며 북한과의 직접 접촉 사실을 밝혔다. 미언론들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과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정보기관간 접촉을 수차례 가져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과 비핵화에 대한 협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또한 (양국) 관계가 아주 오래 전 그때보다 훨씬 더 달라지길 바란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비핵화 합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회담을 마련했고, 이는 전 세계를 매우 흥미롭게 할 것”이라면서 "이런 정상회담은 기존 다른 대통령들에 의해 개최됐어야 했다"고 전임 대통령들을 꼬집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점과 함께 북미간 직접 접촉 사실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담이 당초 6월초로 약간 늦취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줘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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