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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압박에 홍준표 발끈

음해 중진들, 강북 차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3/21 [19:06]

'서울시장 출마' 압박에 홍준표 발끈

음해 중진들, 강북 차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3/21 [19:06]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편안한 지역에서 별다른 당을 위한 노력없이 선수만 쌓아온 극소수의 중진들 몇몇이 모여 나를 음해하는 것에 분노합니다"라며 자신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압박하는 반홍계 중진들을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 당에서 23년간 험지에서만 정치를 해왔고 당을 위해 저격수도 사양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압박에 대해 "그들의 목적은 나를 출마시키면 당이 공백이 되고 그러면 당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음험한 계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무너진 당의 당권을 차지해 본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어 "나는 당을 위한 길이라면 회피한 일도 없고 회피하지도 않습니다"라면서 "한줌도 안되는 그들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도 반성하지도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드는 것은 이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반홍계 의원들을 '연탄가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더 나아가 "지방선거 끝나고 다음 총선 때는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그들도 당을 위해 헌신하도록 강북 험지로 차출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은 적과 대치중에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어차피 다시 한번 당권 경쟁을 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그때를 대비해 당원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사는 헌신하는 정치를 하십시요. 지방선거 때까지는 자기 지역에서 지역선거에 최선을 다 하십시요. 그것이 올바른 당인의 자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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