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민평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원과 지지자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창당대회에는 창준위 소속 의원 15명을 비롯해 국민의당 비례대표인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도 참석했고, 안철수 대표와 결별을 선언한 권노갑, 정대철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원로들도 자리했다. 창당대회에선 조배숙 대표를 비롯해 김경진, 윤영일, 배준현 최고위원을 만장일치로 합의추대했다. 민평당 신임 지도부 임기는 오는 8월말 차기 전당대회까지로 확정됐다. 조배숙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민평당은 개혁진영 148석, 보수진영 146석 중 개혁진영에서 19석 가진 황금률의 정당"이라며 "우린 작지만 강하다. 우린 국회 가부 결정권을 쥔 정당이다. 우릴 배신하고 갈라선 저들(미래당)은 결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없지만 옳은 길을 택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선도정당으로 태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수구냉전세력은 국민의당 일부를 흡수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 하는 야당 인사들이 늘어간다"며 "우리는 권력이 자기손으로 못하는 개혁을 끌고가는 정당이 돼야 한다. 적폐청산을 공격하는 수구보수세력을 최일선에서 막는 방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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