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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권성동의원, 다시 당협위원장으로 유력, 갈팡질팡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12/23 [16:24]

황영철, 권성동의원, 다시 당협위원장으로 유력, 갈팡질팡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12/23 [16:24]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권성동(강릉)·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다시 당협위원장 입성이 유력해졌다.

한국당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함께 있는 지역구의 경우 현역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우선 선임하는 방안을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가 이날 추진키로 한 `현역 의원의 당협위원장 우선 선임' 원칙은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재입당한 권성동·황영철 등 복당파 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이해된다.

한국당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도 당협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면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기준도 세웠다. 이에 따라 내년 지선 출마가 유력한 원강수 도의원도 현 원주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강특위결과는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내년 1월 초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당 지도부의 결정으로 최명희(강릉)·한기호(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원외 위원장들은 앞서 실시된 당무감사에서 이미 합격점을 받았었다.

이들 원외위원장은 당의 승리를 위해 지선을 위해 앞장설지, 당을 끝까지 믿고 가야할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탈당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한기호 전 국회의원은 “현역 의원을 그대로 당협위원장에 임명할 것이었으면 무슨 이유로 당무감사를 한 것이냐”며 당의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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