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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승호의 '피의 숙청'에 보도국 기자들 벌벌 떨어"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12/12 [15:04]

한국당 “최승호의 '피의 숙청'에 보도국 기자들 벌벌 떨어"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12/12 [15:04]

자유한국당은 11일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의 행보가 가히 점령군답다"며 배현진 아나운서 하차 등을 비난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취임 하루만에 보도국을 모조리 숙청하였다. 블랙리스트가 작동하고 있나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야말로 ‘피의 금요일’이었다"며 "이러한 숙청에, 보도국 기자들은 벌벌 떨고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은 아이스링크 근무가 아니라 화장실 근무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런 식의 무자비한 피의 숙청은 결국 ‘공포 보도개입’"이라며 "권력을 이용해 또다시 보도국 기자들을 입맛에 맞게 줄 세우고 암묵적인 보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결국 거대하고 끔찍한 신종 언론 적폐탄생의 적나라한 예고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강철같은 겨울을 이겨내고 영광의 봄이 오기까지, 부디 뜻 있는 MBC 내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중지(衆智)를 모아 잘 이겨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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