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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민주당에 이런 정치인 있다니", 안희정 극찬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12/07 [18:51]

장제원 "민주당에 이런 정치인 있다니", 안희정 극찬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12/07 [18:51]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6일 "민주당 쪽에 이런 정치인이 있다는 게 참 부럽습니다"라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극찬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지사의 강연 내용을 상세히 소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단법인 4월회 초청강연에서 "세월호가 바다에 빠져도 청와대에 보고해야 한다. 이런 중앙집권 체제로는 효과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없다. 그러니 민주주의 국가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특히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정파적 싸움은 이제 극복해야 한다"며 "그들이 민주주의 역사에서 무엇에 기여했는가 잘 살피고 그것에 따라서 긍정적인 요소들만을 기록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역사 아닙니까. 이 역사 속에 김구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대중도 노무현도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 대변인은 이같은 안 지사 발언을 소개한 뒤, "야당에서 한 말이 아닙니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한 말"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가 적폐의 역사가 아니라, 자랑스런 역사로 바라보는 긍정적 인식이 참 좋습니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진보진영 전체가 살아있는 권력에 조아리고, 고개를 숙이고, 아부하기 바쁜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소신을 말하는 당당함이 빛납니다"라며 "오랜만에 정치판에서 청량감을 느낍니다"라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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