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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ICBM 성공, 美본토 전역 타격 가능"

"초대형 핵탄두 장착 가능", 김정은 "오늘 핵무력 완성됐다"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7/11/29 [21:43]

북한 "신형 ICBM 성공, 美본토 전역 타격 가능"

"초대형 핵탄두 장착 가능", 김정은 "오늘 핵무력 완성됐다"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7/11/29 [21:43]
북한은 29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발표한 정부성명을 통해 이같이 이날 새벽 단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성공했음을 강조했다.

북한은 이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으로서 지난 7월에 시험발사한 화성-14형보다 전술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이며 우리가 목표한 로켓 무기체계 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며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왔음을 강조했다.

북한은 구체적으로 발사과정에 대해 "조선노동당과 공화국 정부의 위임에 따라 김정은 동지가 지도하는 속에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은 주체 106 2017년 11월 29일 2시 48분 수도 평양의 교외에서 발사됐다"며 "로켓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53분간 비행하여 조선 동해 공해상에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어 "시험발사는 최대 고각발사 체제로 진행되었으며 주변 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대륙간탄도로켓은 정점고도 4475km까지 상승하여 950km의 거리를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정은 동지는 새로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의 성공적 발사를 지켜보시면서 '오늘 비로소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이 실현되었다'고 긍지 높이 선포하시었다"며 김정은 노동위원장이 직접 발사과정을 지켜봤음을 밝혔다.

북한은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책임 있는 핵 강국이며 평화애호국가로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목적의 실현을 위하여 차기에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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