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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진짜 보수 궤멸입니까?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11/17 [18:09]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진짜 보수 궤멸입니까?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11/17 [18:09]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정권에 의한 정치보복이 악순환되지 않길 바라며 역사는 돌고 돌다는 경고의 말씀을 이 정부에도 드린다”고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고 검찰발 사정 칼날이 무섭게 휘둘러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직 전임, 전전임 정권에 대해서만 표적수사를 진행한다면 그 의도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 문제는 보다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나라의 초석을 준비하고 바르게 세우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여해 최고위원도 “요즘 자고 일어나면 신문보기가 너무 불안하다”며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동지가 한명씩 사라지고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더니 보수 궤멸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어제 전병헌 수석의 사의가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쇼가 아니길 바란다”고 가세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번 포항 지진은 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준엄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고 하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결코 이를 간과해서 들어서는 안 될 것 같다"며 황당하게 지진을 정부에 대한 경고라고 강변하기까지 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내일은 또 누구입니까?"라면서 "진짜 보수 궤멸입니까? 우리는 지금 덫에 걸려있습니다. 내일 아침이 두렵습니다. 우리 동지가 한명한명 사라집니다. 내일은 또 어떤 동지가 사라질까요"라고 극한 공포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왕지사 여당 다털어보시지요! 640만불은 왜 안하십니까? 바다이야기는요? 전체 의원님들 싹다 조사해야 형평성이 맞는 거 아닌가요?"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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