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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들, 김무성 복당에 반대 잇따라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11/07 [15:30]

친박들, 김무성 복당에 반대 잇따라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11/07 [15:30]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지도부가 당내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복당하는 의원들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인지 회의를 갖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다”며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무조건적 복당에 제동을 걸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거의 무너져가는 당이 이제 잘하니깐 그분들이 오는 것에 반감을 갖는 분도 있고, 당이 어려울때 나갔다가 들어오는 분들을 반길 정치적 명분을 고민하는 의원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점도 있지만 다른 생각을 갖는 의원들이 있어 내부에서 좀 더 따져보겠다”며 금명간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뜻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통합파 의원들이 바로 입당이 안 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추세로는 (입당을) 거부할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친박들은 무조건적 복당에 반대하며 특히 김무성 의원을 집중 견제하고 나서 난항을 예고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출당을 추진한다면 지난 총선 당시 당대표를 맡아 당을 혼란에 몰아넣었던 김무성 의원도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의원도 성명서를 통해 “김무성 전 대표는 20대 총선 공천 파동 및 참패의 장본인이자 지난해 당을 두 동강 나게 한 당사자”라며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및 정계은퇴 선언을 하고 입당하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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