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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면 '찾아가는 복지' 탈바꿈

이원열 기자 | 기사입력 2017/10/16 [13:36]

서석면 '찾아가는 복지' 탈바꿈

이원열 기자 | 입력 : 2017/10/16 [13:36]

서석면이 맞춤형복지팀 신설로 '복지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홍천군은 단순 복지행정 업무만 처리하던 기존 읍면사무소 기능에서 벗어나 지역민과 손잡고 복지 수혜자를 발굴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2016년 홍천읍에 맞춤형복지팀 신설을 시작으로 2017년 7월 서석면과 남면사무소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바 있다.서석면 맞춤형 복지팀은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필요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공적 복지제도는 물론 지역 민간복지자원을 총동원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요 역할이다.     

서석면 맞춤형복지팀은 서석면, 내촌면, 내면 3개 지역을 총괄하는 권역형팀으로 지난 7월1일 신설 이후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실질적인 사각지대 발굴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지역 내에 그동안 자생적으로 자원봉사 및 후원활동을 해온 주민과 평소 지역복지에 관심이 많은 민간단체장과 자영업자, 개인을 적극 발굴하여 총19명으로 위원으로 대폭 확대 개편하여 이들이 지역내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수시로 발굴하고 신고하는 상시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갖추었으며 3개월 동안 총13건의 어려운가구를 발굴하여, 38회에 걸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하였고 기존 복지대상자 중 74명에 대하여 모니터 상담을 실시 공적급여연계,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각종 민간자원 연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맞춤형복지팀은 특히 갑작스러운 자녀의 사업실패에 따른 부채로 밭 한가운데에 우물도 없이 컨테이너박스에서 1년여 동안 살고 있는 노인부부가구를 발굴하여 대한적십자사에 긴급 주거안정자금 공모를 통해 3백만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10월 12일 약30평의 가옥을 5년 전세로 마련하여 이사를 완료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주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석면 맞춤형복지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민간자원의 개발, 연계를 통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년 중 상시적인 기부, 나눔, 후원 캠페인 가칭 “서석곳간” 채우기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면사무소 현관에 “서석곳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상징적인 의미로 전통적인 뒤주를 지역주민으로부터 기증받아 설치해 10월중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서석곳간” 채우기 사업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나눔의 손길을 모으고 서석면을 고향으로 둔 출향 인사들의 고향사랑의 창구 역할을 하여 자발적인 지역사회 나눔 운동을 펼쳐 크게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심금화 서석면장은 맞춤형복지를 통해 서석면을 비롯한 내촌면, 내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참여형 자발적인 지역사회 복지 돌봄 체계가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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