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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국감, 여야가 함께 적폐청산하자”

이나휘 기자 | 기사입력 2017/10/12 [13:11]

민병두 “국감, 여야가 함께 적폐청산하자”

이나휘 기자 | 입력 : 2017/10/12 [13:11]

[신문고뉴스] 이나휘 기자 = 국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되었다.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이 매년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20일의 시작...이에 의원들은 저마다 매년 정기국회 국감이 시작되면 각오를 밝힌다. 이번 국감도 마찬가지...여야 원내 지도부는 물론 개별 의원들도 각자 청사진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이번 국감에 대해 “(이번 국감이)일부 언론이 펼쳐놓은 ‘적폐청산 대 정치보복’이라는 정쟁 프레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 간 ‘정쟁의 장’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둥뿌리를 뒤흔들었던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는 ‘혁신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 민병두 의원 프로필 사진 : 출처, 민병두 페이스북     © 편집부

 

국정감사 첫 날인 12일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감사를 위해 세종시로 내려가는 길”이라며 올린 글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촛불혁명 2기의 서막”이라고 강조하고는 이 같이 말한 것이다.

 

그리고 이 글에서 민 의원은 “지난해 10월 시작되었던 촛불혁명 1기는 정권교체로 마무리되었다.”면서 “촛불혁명 2기는 대한민국이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주장, 미래로 가기 위한 작업이 곧 과거정권의 적폐청산임을 말했다.

    

따라서 그는 “광장의 함성은 관행과 시스템의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촛불혁명 1기의 주력이 시민이었다면, 2기의 주력은 시민과 국회와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이번 국정감사는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면서 “과거 정부의 헌정질서 유린과 국정농단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적폐청산이 국가혁신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여야가 함께 하는 적폐청산이 최선”이라며 “청와대와 정부, 군과 국정원 등이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파괴한 적폐청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보수 야당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해 야당 측에 과거정권 적폐청산 동참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반성하지 않는 적폐세력의 퇴행적 정쟁 시도에는 타협할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불가역한 적폐청산”이라며 “친일청산처럼 적당히 덮으면 미래의 화근이 될 수 있다.”고 말해 합의정치 등 용어로 적당한 타협은 하지않을 것임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국가적 차원의 적폐청산을 위해서는 여야가 함께 해야 마땅하지만, 동참하지 않는다면 국민만 믿고 나가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나는 오늘부터 마음의 촛불을 켜고 국정감사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의 각오를 전하고 “촛불혁명에 참여했던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국정감사에 임하고자 한다.”면서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민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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