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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민연금, MB자원외교에 동원돼 큰 손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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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1 [15:2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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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이 MB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동원돼 큰 손실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11년 ‘해외자원개발 투자기준’을 완화하면서 총 3건의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1조1천264억원을 투자했지만 2011년~2016년 5년 간 회수된 금액(투자원금 및 수익금)은 총 1천437억원으로 총회수율은 12.8%에 불과했다.

심 의원은 "장기투자라는 해외자원개발투자의 성격을 감안하더라도 국민연금의 대체투자는 사실상 커다란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특히 4천412억원이 투자된 이글포드 PEF의 경우에는 2013년 189억원, 2014년 98억원이 회수된 이후에는 전혀 회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사업별 회수율(투자원금+수익금)을 보면 연 평균 0.5~4.1%에 머무르고 있어 애초 목표했던 수익률은 물론 국민연금이 밝힌 대체투자 수익률(2010년) 8.2%에도 한참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손실은 MB의 자원외교에 동원됐기 때문이라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2010년 총리실 주재 제13차 ‘에너지협력 외교 지원협의회’에서 연기금기관 해외자원개발 투자역량 강화 방안‘이 논의됐고 12월에는 제4차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2010년~2019년)에 국민연금의 투자 유도가 결정되었다. 이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은 2011년 2월 연기금의 투자 요건 완화를 의결해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강행했다

심 의원은 "이는 왜 투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연금이 해외자원투자에 경험도 없이 투자 리스크가 큰 자원개발 분야에 무리하게 투자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 실상과 의혹에 대해 따져 물을 것"이라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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