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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축제2017’, 성황리에 막 내려

외국인 방문객 포함 관광객 17만여명 방문

이유찬 기자 | 기사입력 2017/10/04 [23:30]

‘양양송이축제2017’, 성황리에 막 내려

외국인 방문객 포함 관광객 17만여명 방문

이유찬 기자 | 입력 : 2017/10/04 [23:30]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인 양양송이축제가 지난 9월 29일부터 3일 간 외국인 방문객 3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7만 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제공=양양군청)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인 양양송이축제가 지난 9월 29일부터 3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열흘에 달하는 역대 최장 기간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구름인파가 축제 행사장을 찾아 모처럼 지역 상경기도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축제위원회(위원장 오한석)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남대천둔치와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 양양송이축제에 외국인 방문객 3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7만 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체험프로그램이 각광을 받았다. 송이보물찾기 450명, 표고버섯따기 체험 270명,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 60명  등 800여명이 버섯채취 체험에 참여했으며 송이볼링과 탁장사대회, 송이장승깍기, 스탬프랠리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한쪽 코너에서는 양양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아오모리현 롯카쇼촌과 돗토리현 다이센정 축하사절단이 일본 전통주 시음회를 펼쳤다. 도다 마모루 롯카쇼촌장과 다케구치 히로노리 다이센정장이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관광객들에게 직접 술을 권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쌀전업농 양양군연합회는 대형가마솥에 올해 갓 수확한 ‘해뜨미’쌀로 밥을 지어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과거 임금님께 진상됐던 낙산배의 우수한 맛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낙산배 품평회’에서는 서면 용천리 이해우 농가(원황 품종)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육군8군단에서도 38선 돌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축하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제1야전군사령부의 태권도 시범과 의장대 공연, 8군단 특공대대의 특공무술 시연에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다.

 

 

K1전차, UH-1H 등 군 장비 전시․체험과 군 장병들이 직접 참여한 풍성아트, 페이스페인팅, 인식표 만들기, 서바이벌 체험에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행사장 내 대형음식부스의 경우 메뉴가 한층 다양화되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송이칼국수와 버섯탕수육, 송이덮밥을 비롯해 송이물회, 쌀국수 등 메뉴가 새로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한석 축제위원장은 “정부의 축제일몰제 적용으로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지난 3년간 실시하지 않았던 축제평가 용역을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평가용역을 통해 올해 축제에서 부족한 부분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해 수요자 중심의 체험형 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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