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살롱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8/24 [21:02]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독일 드레스덴에 있는 마틴 루터의 동상   

제102회 총회가 다가온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열리는 102회 총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 일찍이 500년 전에 일어났던 종교개혁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씩 왜곡시키면서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변질이 극에 달했을 때 이를 새롭게 하려는 내적 정화운동이었다.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그로부터 500년이 지난 오늘 한국교회는 선교 2세기를 살면서 개혁신학이 제거된 목회적 추구와 신적 질서를 상실한 신학으로 변질의 늪에 빠진지 오래이다.

작금 한국교회 강단에서 외쳐지는 이질적 요소들의 다수는 물질주의와 연결되어 있다. 소유를 최고 가치로 삼는 물질주의는 계속해서 비슷한 유형의 아바타를 만들어 내면서 복음을 변질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것과 일란성 쌍둥이인 기복주의는 한국교회 강단의 중요한 특징이 되어 1970년대 이후의 근대화 과정에서 자리매김을 했다. 기복주의는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주의적 신앙 양태를 낳았고 신앙행위 자체를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시켰다. 결국 물질주의는 현세적 번영에 초점을 두는 번영신학이라는 다른 복음을 만들어 내면서 부와 성공, 건강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러한 메시지는 하나님을 우리 번영을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 전락시켰고, 물량주의는 외형주의에 집착하게 만들어 성장과 부흥이 키워드가 되었다. 결국 한국교회에서 목회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성장과 부흥이 되면서 외형적으로 크고 화려한 것이 절대 선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흐름이 목회 성공주의라는 것에 집착하게 만들면서 왜곡과 변질을 거침없게 만드는 목회자를 양산시켰다. 성장을 이룬 후에는 종교 권력을 행사하는 데까지 이르러 그 문제점이 언론을 도배하는 것이 아닌가.

큰 성장을 이루면 성공한 목회자로 추앙 받는 것이 교계 분위기이다. 교회 성장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성장하여야 한다. 그러나 물량적 성장을 성공으로 이해하는 세속적 가치관이 메시지의 왜곡과 변질을 양산 시켰고 성공 후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각종 비리와 절차를 벗어난 행정, 교회 재정 유용 등으로 이어지면서 교회 부패 문제가 된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이기적이고 타락한 천민자본주의가 하나님의 교회를 더럽히게 해서는 안 된다. 102회 총회는 우리들 모두가 바른 성경적 가치관으로 돌아가 100년 전통에 맞는 교단역량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게 하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