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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철도망구축” 물 건너갔나?
“용문-홍천전철 불가능, 국도5호선 4차로 확포장 불확실”
용석춘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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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09 [23: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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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국회의원의 총선공약이 국회개원 전부터 아리송해졌다.
 
황의원은 6월8일 홍천군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16~‘25)’에 용문~홍천 노선 간 전철개설은 타당성 부족으로 완전히 배제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5번 국도의 4차로 확포장도 타당성조사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황의원은 전략적인 대안으로 춘천~원주까지 가는 노선을 겨우 만들어 후순위로 올렸다며 원주~횡성~홍천~춘천을 잇는 내륙종단선이 현재로서는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또한 그동안 진행되어온 ‘용문-홍천’간의 과정을 답습하는 시늉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크다.
 
홍천군이 난감해졌다. 홍천군의 철도망구축계획은 황의원이 추진하는 내륙종단선이 아니라 오랫동안 추진해온 ‘용문-홍천’간 노선에 더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황의원이 3선고지에 서면서 홍천군의 오랜 숙원이던 철도공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날 황의원은 ‘용문-홍천’간의 노선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철도망 구축에 대한 홍천군과의 엇갈린 행보다.
 
홍천군의 철도계획은 이미 오래 전에 확정되었다.'타당성 부족’ 운운은 이제 설득력이 없다. 26년 전, 동서고속전철계획은 홍천군을 관통한 중부노선이 정부의 최종방침이었기 때문이다.

1989년 5월17일자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이다. 
“동서고속전철 노선확정” “교통부, 청량리~양평~홍천~원통~속초~강릉 2백51.6km 91년8월 착공 佛(불)TGV식 건설”
 
그 내용은 ‘교통부는 그동안 북부노선인 청량리~가평~춘천~원통~속초~강릉과 중부노선인 청량리~양평~홍천~원통~속초~강릉 그리고 남부노선인 자곡동~이천~원주~진부~강릉~속초 등 3개 노선을 놓고 검토해왔는데 홍천지역을 관통하는 중부지역이 평탄지역으로 공사여건이 가장 양호하고 공사비가 저렴해 중부노선으로 결정했다'는 보도이다. 
 
홍천군민의 오랜 숙원인 철도공약이 국회개원 전부터 아리송한 것이 시원치 않다.  
황의원은 홍천군민이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준 이유를 곱씹어보길 바란다. 철도공약으로 또 다시 4선을 구걸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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