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의 기억, 세계적 미학으로 승화되다
이번 전시는 강원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지명이 아닌, 작가들의 세계관이 형성된 ‘예술적 원점’으로 정의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유년과 삶의 궤적이 깃든 강원을 저마다의 조형 언어로 풀어냈다.
■ 인문학적 깊이 더한 소설가 전상국의 헌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소설가인 전상국 작가는 서문 「강원의 오늘, 아침 무지개로 피어나다」를 통해 이번 전시의 인문학적 가치를 완성했다. 전 작가는 강원의 척박한 환경을 예술적 저력으로 바꿔온 작가들의 서사를 ‘인간 존엄 회복을 위한 엄숙한 선언’으로 정의하며 거장들의 귀환을 환대했다.
■ 1년간의 치열한 채록이 빚어낸 ‘살아있는 기록물’
이번 전시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신지희 강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이 20인의 작가를 직접 대면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채록한 결과물이다. 신 위원은 “거대 담론이 사라진 시대에 작가 개인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는 무엇보다 강력한 보편성을 지닌다”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본향을 직시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석준 기자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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