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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유산, 내일의 선율이 되다”…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 ‘계승과 혁신’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5/04 [11:44]

“과거의 유산, 내일의 선율이 되다”…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 ‘계승과 혁신’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6/05/04 [11:44]


강원특별자치도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 클래식의 자부심,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올해 23회째를 맞아 더욱 깊고 넓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평창 알펜시아와 강원도 전역에서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백 년의 유산 위에서 피어나는 ‘혁신’의 선율

 

올해의 주제는 ‘Legacy and Innovation(계승과 혁신)’이다. 양성원 예술감독은 “수백 년간 쌓아온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은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의 창작을 일구는 토양”이라며, “이번 음악제는 예술적 계승이 어떻게 우리 시대의 언어인 ‘혁신’으로 승화되는지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독주부터 오페라까지… 19회의 콘서트와 정상급 라인업

 

이번 음악제는 총 19회의 메인 콘서트를 비롯해 도내 곳곳으로 찾아가는 음악회(10회), 온 가족을 위한 가족음악회(5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선우예권, 샤를 리샤르-아믈랭, 첼리스트 츠츠미 츠요시와 크리스토프 쿠앵, 성악가 김기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차세대 주역인 임현재, 신경식 등이 합류해 주제에 걸맞은 ‘세대 간 계승’의 의미를 더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의 브랜드인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개·폐막 공연은 물론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까지 총 3회의 공연을 책임지며 축제의 격을 높인다.

 

평창을 넘어 전국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 확산

 

올해 음악제는 평창에만 머물지 않는다. 폐막 직후인 8월 5일부터 고양, 평택, 통영으로 이어지는 첫 전국 순회공연을 전격 추진한다. 이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지닌 예술적 영향력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클래식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5월 7일 티켓 오픈… 조기 예매 및 패키지 할인 혜택

 

메인 콘서트 티켓은 오는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음악제 누리집(mpyc.kr)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조기 예매 혜택과 더불어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즌 패스’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준비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민과 학생에게는 30%의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용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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