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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기술심의 통과… 데이터 가공 없는 ‘AI 레디(Ready)’ 시대 선포 -사후 대응에서 ‘사전 차단’으로… 유통 이력 확인 ‘수일 → 30초’ 혁신
산업용 AI 인프라 전문기업 와이와이소프트(대표 양홍현)가 의약품 공급망 추적 솔루션 ‘KFT(Korea Food & Pharmaceutical Traceability)’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술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단순히 시스템의 우수성을 넘어, AI가 별도의 가공 없이 즉시 데이터를 이해하고 판독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AI-Ready Data)’ 기술력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쌓아두는 데이터는 가치가 없다”… AI 중심의 ‘맥락’ 설계
그동안 제약업계는 방대한 유통 데이터를 축적해왔으나, 이를 AI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데이터를 재가공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와이와이소프트는 이 고질적인 문제를 처음부터 ‘AI 중심 설계’로 정면 돌파했다.
KFT 솔루션은 데이터 생성 단계부터 제품 종류, 발생 시간, 이동 경로, 유통 흐름 등 모든 ‘맥락’을 AI가 즉시 인지할 수 있는 구조로 저장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람이 데이터를 일일이 설명해야 AI가 이해했다면, 이제는 데이터 자체가 AI에게 스스로를 설명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상 징후 ‘실시간 탐지’… 예방형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이러한 데이터 혁신은 관리 방식의 근본적 변화로 이어진다. 기존 방식이 사고 발생 후 원인을 찾는 ‘사후 약방문’이었다면, KFT는 AI가 이상 징후를 먼저 인식하고 경고하는 ‘예방형 시스템’이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동 경로나 허가되지 않은 유통 흐름, 정상 범위를 벗어난 보관 조건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 자체를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특정 제품의 전체 유통 이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기존 수일에서 단 30초 이내로 단축해 규제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양홍현 대표 “데이터 경쟁력, ‘양’이 아닌 ‘이해’에 달렸다”
양홍현 와이와이소프트 대표는 “이번 인증은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구조의 가능성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는 AI가 데이터를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을 시작으로 식품, 제조, 에너지 등 복잡한 공급망 데이터의 신뢰성이 중요한 산업 전반으로 ‘AI 레디 데이터’ 인프라를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와이와이소프트의 양홍현 대표는 홍천 출신으로 홍천고등학교(14회)를 졸업한 자랑스러운 동문이기도 하다. 양 대표는 고향 홍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고향의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용석준 기자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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