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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립유치원의 희망, ‘아이모아(I-more) 한울타리유치원’의 동행

서석·청량·삼포 3개 기관, 레고랜드 가족여행으로 공동교육과정의 장 열어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4/30 [09:30]

소규모 공립유치원의 희망, ‘아이모아(I-more) 한울타리유치원’의 동행

서석·청량·삼포 3개 기관, 레고랜드 가족여행으로 공동교육과정의 장 열어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6/04/30 [09:30]



강원도 홍천 지역의 소규모 공립유치원들이 ‘울타리’를 허물고 아이들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지난 4월 23일(목), 서석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서석초등학교청량분교장병설유치원, 삼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3개 기관이 함께하는 ‘2026 한울타리유치원 레고랜드 가족여행’이 학부모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더 많은 친구, 더 많은 놀이, 더 많은 경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아이모아(I-more) 한울타리유치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소규모 유치원이 가진 인적·물적 한계를 극복하고, 유아들에게 폭넓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3개 유치원의 유아와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하여 레고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단순히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이웃 유치원 친구들과 교류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전인영 교사는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보다 넓은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협력 체계 구축이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참여한 학부모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온전히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며, “평소 소규모 학급이라 친구 관계가 한정적일까 걱정했는데, 다른 유치원 친구들과 어울리는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지 교사는 “한울타리유치원은 청량분교장병설유치원을 중심축으로 지역적 특성에 따른 교육·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며, “가족과 마을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소규모 유치원 간의 협력 모델은 미래 유아교육의 필수적인 대안이다. 한울타리유치원은 이번 가족여행의 성공적인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체계적이고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용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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