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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는 건강한 한 끼, 마음에는 따뜻한 대화”… 홍천 학교 밖 청소년 ‘두 개 의 식탁’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4/11 [20:05]

“몸에는 건강한 한 끼, 마음에는 따뜻한 대화”… 홍천 학교 밖 청소년 ‘두 개 의 식탁’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6/04/11 [20:05]



울타리 밖에서 꿈을 키워가는 홍천의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사회가 정성껏 차려낸 ‘두 개의 식탁’이 차례로 배달됐다.

 

홍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허일)는 지난 10일과 11일,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교감을 동시에 지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의 물품 기부와 비영리 단체의 재능 기부가 어우러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0일에는 주식회사 제이엠알오(대표 정혜선)가 기부한 돈까스 도시락과 돼지국밥 밀키트 30세트가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밀키트 식탁’은 불규칙한 식사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사를 통해 즐겁게 생활하길 바라는 정혜선 대표의 마음이 담겼다. 아이들은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지역 사회의 온기를 체감했다.

 

이어진 11일에는 비영리 단체 자유스콜레(대표 양석원)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대화의 식탁’이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독특하게 서양식 정찬 코스 형식을 빌려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 순서에 맞춰 직접 만든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대화의 힘과 경청의 가치를 체험했다. 질문을 통해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고 무너졌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허일 홍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홍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보내준 ㈜제이엠알오와 자유스콜레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견 없이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은 물론,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용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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