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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틈새, 우리가 메운다”… 좋은친구들장학회 ‘너희 곁엔 우리가 있어’ 시동

10년째 꾸준한 자생봉사단체, 최선영 회장 “학생들이 지치지 않게 지역 안전망 될 것”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4/10 [12:35]

“복지 틈새, 우리가 메운다”… 좋은친구들장학회 ‘너희 곁엔 우리가 있어’ 시동

10년째 꾸준한 자생봉사단체, 최선영 회장 “학생들이 지치지 않게 지역 안전망 될 것”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6/04/10 [12:35]



“열심히 일하지만 법적 기준 때문에 지원을 못 받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곁을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홍천의 자생 봉사단체인 ‘좋은친구들장학회(회장 최선영)’가 다시 한번 지역 사회의 따뜻한 파수꾼으로 나섰다. 장학회는 홍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승환)가 주관한 ‘2026년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복지 틈새 내 마음 프로젝트 「너희 곁엔 우리가 있어」가 최종 선정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한부모, 다문화, 조손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학생 가정을 직접 발굴해 돕는 밀착형 봉사다. 특히 정기적인 급여가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이나 차상위 계층 혜택에서 제외된, 이른바 ‘복지 틈새’ 가정을 우선적으로 챙긴다.

 

장학회 회원들은 아이들이 평소 먹고 싶어 했던 맞춤형 식료품을 들고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단순히 물품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및 보호자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는 ‘인생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좋은친구들장학회는 지난 2016년, 뜻있는 주민 10명이 모여 시작한 순수 자생 단체다. 현재는 40명의 회원이 매년 장학금 전달, 연탄 배달, 주거환경 개선, 무궁화장학금 기탁 등 10년째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하며 홍천의 대표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현장에서 아이들의 욕구불만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시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최선영 회장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눈을 맞추고 대화하다 보면 아이들이 느끼는 정서적 갈증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며 “수혜 가구가 삶에 지쳐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응원하고, 지역 사회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좋은친구들장학회의 이번 활동은 공공행정의 한계를 민간의 자발적인 열정으로 보완하는 모범 사례가 되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용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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