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향기 속에 쉼표 하나”… 홍천 어르신들, 삼척서 ‘공감여행’안석현 관장 “자연 속 힐링으로 삶의 활력 되찾길… 정서 지원 프로그램 확대할 것”
국민연금공단과 (재)국민연금 나눔재단이 주최한 이번 여행은 ‘마음 쉼표, 추억 느낌표!’라는 주제 아래, 평소 여가 기회가 부족했던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부부간의 소중한 정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여행단은 이날 오전 홍천을 출발해 삼척시 맹방 유채꽃 축제장을 찾았다. 어르신들은 흐드러지게 핀 꽃밭을 배경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소년·소녀 같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진행된 마을 힐링 탐방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카누 체험과 직접 손으로 빚는 두부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을 떠나 공기 좋은 곳에서 꽃 구경도 하고 아내와 함께 카누도 타보니 꼭 젊은 날 신혼여행을 다시 온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은 이번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가자 간의 친목 도모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주력했다. 특히 부부가 함께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노년기 가족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안석현 홍천군노인복지관장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이번 여행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석준 기자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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