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 발령지를 인제군 남면 갑둔초로 발령을 받았다. 당시 갑둔리에는 큰 강이 없었지요. 인제종합운동장으로 육상경기를 가기 위해 신남에서 직행버스를 탔는데 창문 밖을 보니 바다가(소양강) 보이는 겁니다. 그 친구가 하는 말 선생님 저 바닷가쪽으로 가 앉으면 안되나요 하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 친구에겐 소양강이 바다였습니다. 그 친구도 40대 후반은 되어 있을텐데 소양강을 보면 그때의 추억을 떠 올리겠지요. 어수선한 세상에 과거로 잠시 떠나봅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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