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489. 행복한 보통사람 주윤발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11/06 [07:44]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489. 행복한 보통사람 주윤발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4/11/06 [07:44]

  

주변 사람에게 기쁨을 전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의 꿈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행복해지는 것, 또 하나는 보통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남자는 12만 원 정도의 돈으로 매달 생활하고 있습니다. 17년 동안, 이제는 더 이상 생산도 되지 않는 구형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수리할 수 없을 만큼 핸드폰이 망가진 후에야 새로 핸드폰을 장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남자는 가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큰 부자입니다.

 

이 남자가 이렇게 검소한 생활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꿈을 위해서입니다. 남자는 바로 그 꿈을 위해 자신이 가진 8천억 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남자는 영화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으로 홍콩 누아르 영화의 한 시대를 풍미하고, 지금도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주윤발입니다.

 

행복한 보통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윤발은 평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옷을 입지 않는다. 편안하면 된다. 그거면 충분하다.” 어린 시절 주윤발을 보고 자란 대한민국의 수많은 남자들은 그를 닮기 위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끼고, 트렌치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다니는 것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윤발의 진짜 모습은 영화 속의 모습이 아닌 실제 그가 살아왔던 보통사람의 모습입니다.

 

명품 가방을 들고 명품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서 사람까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기억 속에 삶이 아름다운 명품 배우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검소하게 먹으로 거칠고 간략하게’
1/5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