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스마트팜 단지조성, 의료용 대마 생산단지 조성 미생물, 바이러스에 관한 농업부문 활용 및 면역체계를 응용한 방역, 방제산업 육성 드론방제 청년 사업단 적극 지원
홍천시민연대희망(회장 남궁창선 이하 시민연대)은 10월 23일 오후4시 홍천읍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서진석 홍천농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초청해 “홍천인구10만 늘리기 프로젝트사업”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진석 회장은 홍천군의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홍천군의 인구현황과 경제침체에 대한 원인을 점검하고 홍천군의 미래100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이응선 전, 국회의원 때 영귀미면 일원에 국토균형발전계획에 인구 5만 자족도시계획이 예정되었는데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점과 삼성전자의 100만평 산업단지 조성이 무산된 것에 대하여 크게 개탄했다. 이어 실험용 쥐를 가장 많이 죽이는 서울대면역시스템연구소를 유치해놓고도 시약과 관련한 제약회사 유치가 전무하다며 홍천군과 관계 정치인들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그러나 수도권 2천만 인구와 가장 가까운 곳이 홍천군이라며 ‘용문-홍천광역철도’와 함께 ‘강남-양평-홍천 간 고속도로’가 연장 개통된다면 1시간대의 출퇴근거리와 물류이동의 교통망이 형성돼 홍천군의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먼저, 홍천에서 창업농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생산성 있는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천후 스마트팜 단지조성을 제안했다.
서 회장은 하이트맥주공장 맥주가공 과정에서 발생되는 뜨거운 용수를 재활용해 냉·난방비를 절감하고 4계절 시설원예 및 시설채소 단지를 조성해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쓰레기 소각장 열 활용도 추가 활용이 가능하며 시설하우스 1,000평 기준 연간 조수익 6천만원 이상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스마트팜은 4계절 재배가 가능하며 종자(종묘) 생산 및 육종산업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기초단체가 시설을 조성하고 운영은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하면 창업농의 부담을 덜고 젊은 창업농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둘째, 의료용 대마 생산단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대마는 홍천군이 가장 많이 산재된 지역이며 생육조건이 적합하다며 대마종자산업 및 대마를 이용한 의료 및 건강식품, 건축자재 개발, 친환경 삼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셋째, 서울대면역시스템연구소와 K바이오연구소를 중심으로 미생물, 바이러스에 관한 농업부문 활용 및 면역체계를 응용한 방역, 방제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서 회장은 미래의 농업은 입체형 식물공장으로 전개된다며 식물공장은 관수 시설에 영양공급은 물론 방역과 방제에 필요한 미생물, 치유 바이러스, 농약을 공급하는데 이와 같은 농장이 스마트팜이라고 했다. 스마트팜은 입체농업으로 햇빛이 부족하면 인공조명으로 각종 센서가 식물의 최적화 조건을 측정하고 AI에게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최적의 인위적 환경을 제공한다고 했다.
서진석 회장은 이외 드론방제 청년사업단의 지원과 청년농업인 자녀지원, 출산여성연금혜택, 기온상승에 대비한 임목의 수종변경, 군유지 임야의 무상대여, 유실수 조림사업 지원 등으로 청년 창업농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은 생산성 있는 청년인구가 많아야 지역이 살고 이들이 유입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개발을 하는 것이 위정자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천인구10만 늘리기 프로젝트사업”은 홍천시민연대희망이 인구소멸위기에 있는 홍천군의 미래를 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앞장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시작된 시민운동의 일환이다. 시민연대는 매월 관내 사회단체장 및 기업인, 다양한 계층의 지도자를 매월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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