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 '자연드림'에서 '홍천숲속정원 축제' 성황리 개최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10/08 [18:51]
10월 8일, 홍천군 내촌면 도관2리 “치유의 숲” 자연드림(대표 박근수)에서 특별한 숲속정원 축제가 열렸다.
200여명의 참가자들은 숲을 테마로 한 생태체험과 문화공연에서 자연의 품속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맡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식전, 따뜻한 꽃차를 시음하며 소나무 숲속의 자연 향기를 몸에 담았다.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숲속에서 시작된 식전 공연에서는 임영희씨의 통기타 연주가 흐르고 전성우, 한명희씨의 “연리지” 시낭송이 고요한 숲속 정원을 깨우고 있었다. 이어 김재연씨의 유연한 전통 선무도는 명상 속 깨달음을 얻은 인간이 자연과 조화되는 모습이 참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어진 점심식사에서는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산골 뷔페가 제공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메뉴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오후에는 숲속정원 음악회가 진행돼 계림 국악예술원 퓨전 국악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 숲과 어우러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치유의 숲 자연드림을 일구어가는 박근수 대표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말로의 말처럼 자연이 준 숲속정원을 잘 가꾸어, 지친 현대인의 쉼터가 되고 새 삶을 얻는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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