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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의 전설 – 17. 산삼이야기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3/05/24 [08:56]

김샘의 홍천의 전설 – 17. 산삼이야기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3/05/24 [08:56]

 

 

아주 먼 옛날 서석골에 지통천의 아들 지수헌이라는 마음씨 착한 사람이 살았다.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머리가 허옇게 센 할머니가 나타나서, “김장철이 되었는데 무 걱정도 않고 뭣하고 있느냐?”라고 호통을 치는 것이었다. 이에 지수헌이 대답하기를 “걱정않는 것이 아니라 무를 구하지 못해서 김장을 담그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어디메쯤에 가면 무밭이 있으니 거기 가서 구해다가 김장을 하라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깨어난 지씨는 목욕 재계하고 할머니가 일러준대로 그 곳엘 가보았다. 그 자리에는 무 대신에 어마어마하게 큰 육구만달 산삼 한 뿌리가 있었다. 지수헌은 이 산삼을 정성들여 캐다 팔아 논을 사서 부자로 오래오래 잘 살았다고 전해진다.

 

자료출처 – 홍천군청 전설과 설화 홈페이지 자료실

 

 

김샘의 홍천의 전설은 화계초 김동성 교장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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