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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총리 "尹대통령 결단 높이 평가해 답방 결심"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5/03 [23:26]

기시다 후미오 총리 "尹대통령 결단 높이 평가해 답방 결심"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3/05/03 [23:26]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일 셔틀외교가 이어지면서 한일 간 우호와 협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안보당국 대화를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며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NSC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를 평가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양국 간 청년과 학생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협력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한일관계 개선과 그 편익이 국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아키바 국장은 최근 한국 정부의 수단 교민 구출작전 과정에서 일본인들을 함께 이송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고, 윤 대통령은 이에 "한일 간 이웃 국가로서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아키바 국장은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가 "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대통령님의 용기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아키바 국장은 "일측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공리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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