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리 75번지에 마애비(磨崖碑)가 있다. 암벽 중간 약간 들어간 곳에는 토종 벌통이 4개가 있다. 벌통 바로 아래에 있다.
오른쪽 비 縣監 洪 公 澤普 淸德愛民 永世不忘碑(현감 홍 공 택보 청덕애민 영세불망비) 홍천현감 홍택보가 덕이 맑고 백성을 사랑하여 긴 세대 동안 잊지 않는 비. 날짜가 없어 현감을 물러난 1688년에 새긴 것으로 짐작. [현감 홍택보는 제79대 현감으로 1683년부터 1688년까지 5년여 기간 동안 재임함] 비교적 글자는 선명해 판독은 가능하다. 건립연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재임기간이 끝난 후인 1688년 이후로 추정된다.
왼쪽 비 縣監 李 侯 宜璋 善政碑(현감 이 후 의장 선정비) 홍천현감 이의장이 착하게 정치를 한 비라고 하는데 마모가 심하여 알아보기 어렵다. 날짜가 없어 현감을 물러난 1707년에 새긴 것으로 짐작[현감 이의장(李宜璋)은 홍천현읍지 읍선생안(邑先生案)에 의하면 제91대 현감으로 1704년부터 1707년까지 3년여 동안 현감직을 수행하였다고함]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에서 “2021 홍천 스포츠클럽 축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 ‘홍천 9경 어때?’ 온라인 축제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은 화계초 김동성 교장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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