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을 향한 욕심이 만든 ‘헬리콥터 부모’

‘헬리콥터 부모’는 마치 헬리콥터처럼 자녀 주위를 빙빙 돌며 전반적인 생활을 간섭하는 부모를 칭하는 말이다. 헬리콥터 부모가 많이 생겨난 데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한몫했다.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는 “현대사회로 가면서 공부와 같은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성공하는 자식이 한 명 있을 때 가족 전체가 신분 상승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가족주의 성향이 있어 아이 하나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 캥거루맘

부모의 과잉보호와 의존도를 꼬집는 단어. 간섭에서 넘어 아예 자식을 품고 살려고 합니다. 자식을 너무 품고 살다보면 엄마의 경우 빈둥지 증후군에 걸리기도 합니다.

◇ 알파맘

열정과 정보력으로 무장한 엄마. 아이의 재능을 발굴하고 탄탄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자녀를 양육. 엄마가 설계한 결로로 걸어가는 자녀들은 성공 확률도 높지만, 아이의 독립심, 개억정신, 자립심 등을 상실케하고 베타맘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 베타맘

베타맘은 자녀가 원하는 삶을 우선시합니다. 엄마의 역할은 조언자, 조력자입니다. 아이들은 남을 지지할 수도 있고, 리더십도 뛰어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너무 일찍 주어진 자유로 인해 올바른 판단을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 타이거맘

호랑이처럼 자녀를 엄격하게 양육하는 엄마. 미국 예일대 교수가 중국식 혹독한 자녀 훈육방식을 소개한 <호랑이 엄마의 군가>라는 책을 통해 제시한 개념입니다. 추아 교수는 실제 자신의 두 딸에게 전과목 A라는 목표 달성을 강요했고 큰 딸은 하버드대와 예일대 동시합력하면서 주목을 받습니다.

◇ 스칸디맘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스칸디나비아구가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엄마들. 아이들에게 많은 자유를 주고 정서적 교감과 유대감을 키우는 것을 중시.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는 자연에서 뛰어놀기, 캠핑하기 등 친환경 방식으로 키우려고합니다.

◇ 사커맘

미국의 열성적인 중산층 엄마로 아이를 데리고 축구 연습장에 오고 가고, 아이의 축구연습을 지켜보는 열성적인 엄마를 지칭하는 말. 우리나라는 학원맘.

◇ 돼지맘

교육열이 높고 특히 학원, 학원강사, 교육법 등 사교육 정보에 능한 엄마로 주변 다른 엄마들까지 이끌고 다니는 특징이 있다. 자식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높아 치맛바람도 일으키고 사교육에 많은 투자를 한다.

◇ 여미마미

2007년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말로 매력적이고 섹시한 엄마로 통상 아가씨 같이 보이는 젊은 엄마, 중년이지만 매력적인 엄마를 지칭.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는 화계초 김동성 교장이 기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