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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홍천시장을 살리자” 상인들 직접 토론에 나서

홍천포럼∙홍천지속협 주관 “홍천시장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다”포럼개최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20:30]

“침체된 홍천시장을 살리자” 상인들 직접 토론에 나서

홍천포럼∙홍천지속협 주관 “홍천시장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다”포럼개최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2/12/29 [20:30]

 



홍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윤영호)와 홍천포럼(대표 용석준)은 12월 29일 오후4시 홍천문화원 제1강의실에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시장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다”란 주제로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좌장에 용석준 홍천포럼대표와 패널에 김경호 (사)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지회장, 강철준 전국중소상공위원회 홍천지회장, 김종국 전, 홍천민속5일장 상인회장이 참여했으며, 오미영 홍천신토불이장터상인회장과 이종용 (합)홍천시장상가번영회 회장은 사전에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서로 입장을 밝혔으며 행사 당일 소책자로 배포됐다. 포럼진행은 김경호 회장과 강철준 회장이 발제를 맡아 각각 10분씩 발표했으며 발표 후 토론에 들어갔다.

 

김경호 지회장은 “상인 스스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키워야지 관에만 기대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리고 홍천만의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마땅치 않은 것이 문제다.”라며 “주차문제를 많이 거론하지만 먼저 홍천읍내에 안전한 보행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길거리 문화를 활성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종용 상가번회 회장은 “상가점주들의 노령화로 개별 상가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시장 내 단체들의 집단이기주의가 시장발전에 장애가 되곤 하는데 전체 상인회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고 “홍천군의 시장담당자들이 시장에 상주해 상인들과 소통창구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철준 지회장은 “시장상인들의 노령화와 다양한 상품의 부재로 자생력을 잃고 있다. 오일장과 지역상인들 간 상품품목의 중복과 가격차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다. 상인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로 서비스가 개선되어야 한다. 특히 위정자들이 표를 의식하지 않고 시장정책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전문성 있는 인재영입과 TF팀을 구성해 시장전체를 콘트롤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종국 전, 홍천5일장 회장은 “홍천의 점포 상인들의 서비스가 개선되어야 하고 먹거리도 다양한 메뉴로 식개발을 해야 한다.”며 홍천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만들자고 했다. 이어 전체 상인회를 총괄한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장수 홍천지속가능발전협회 사무국장은 “홍천의 현안이슈에 대하여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홍천시장의 경제위기를 현장의 상인들이 직접 진단하고 머리를 맞대어 풀어보자는데 의미가 있으며 학자의 논리가 아닌 시장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홍천포럼이 진행한 홍천군민과 상인 277명의 설문조사에 나타난 결과에 대하여 홍천군시장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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