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빛을 전제로 하지 않고 서는 엄밀히, 밝음과 어둠과 흐림이라는 개념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밝음과 어둠이라는 것은 결국, 실체인 빛을 기준하여 대칭으로 드러난 현상 개념일 뿐입니다.
허상과 현상은 실체 실상과 다르게 마치 그림자처럼 비 실체를 차용하여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관념일 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마음작용도, 어둠이 어두운 게 아니라 어두운 게 어둠입니다.
윤영호 칼럼니스트(시인, 수필가, 홍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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