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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62. 북방면 능뜰의 독립의사 기념비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1/27 [09:23]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62. 북방면 능뜰의 독립의사 기념비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11/27 [09:23]

 

 

능뜰 아래에는 신여균, 전원봉, 최승혁, 한용섭, 김복동 등 독립의사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 앞면에는 5분의 존함이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들이 새겨져 있다.

 

[북방면 39주기 5의사 추모식-2019.4.1. ]

 

기미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사에 영원히 빛날 자랑스러운 의거였다. 당시 우리 북방면에서도 성동리 신여균, 전원봉, 하화계리 최승혁, 한용섭, 능평리 김복동 선생이 주동이 되어 4월 1일 장날을 기하여 자주독립 만세운동을 펼치기로 암약하여 도로 부역을 가장한 화동리, 중화계리, 하화계리, 능평리 농민 2백여명을 결운리에 집결시켜 일제에 항거하는 자주독립 운동을 선봉에서 주도하여 도망친 군수를 잡아 그가 차고 있던 칼을 꺽었으며 김복동 선생인 군수의 왼팔을 꺽고 굴복을 재촉하다 모두 일본 헌병에 잡혀 옥고를 치루고 애석하게도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시고 광복의 초석이 되신 이 다섯분의 크신 업적을 후세에 기리고자 홍천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곳에 기념비를 세운다.

1993년 12월 홍천군 북방면민 일동

 

[화계초등학교 공원에 있던 5의사 기념비] 

 

원래 5의사기념비는 화계초등학교 안 공원에 있었는데 그 비가 리키다소나무 밑에 있어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을 그곳에 모시는 것이 도리가 아니어서 1993년 능뜰로 옮겼는데 만세운동과 관련 있는 곳은 북방면 성동리 동동산이다. 지금 능뜰의 김효성 묘역을 관광자원화 하면서 옮길 계획도 있다는데 4.1 만세운동을 외쳤던 동동산으로 옮겨야 한다고 홍천 마을을 공부하는 분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북방 5의사 기념비에서 홍천을 공부하는 분들과]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2021년 홍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마을관광해설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역사적 사실, 강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현장답사를 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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