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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59. 양덕원 삼층 석탑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1/20 [09:09]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59. 양덕원 삼층 석탑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11/20 [09:09]

 

 [양덕원 삼층석탑 도난전 모습]

 

양덕원 삼층 석탑은 커다란 자연석 위에 올려진 기단은 맨윗돌이 뒤집혀진 채 놓여 있다. 탑신부는 1층 몸돌만 한돌로 이루어져 있고, 1층 지붕돌부터는 지붕돌과 그 위층의 몸돌이 각각 합쳐져 한돌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뾰족하게 들려 있으며, 밑면에는 3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이 탑에는 두 가지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잇다. 하나는 어느 대사가 조선 태조(이성계)의 도읍지를 찾아 다니던 중 이곳을 지니다가 땅의 모양이 용의 형상이므로 머지않아 재앙이 미칠 것을 예상하여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절을 짓고 이 탑을 세워 재앙을 미리 막았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이 석탑을 움직일 경우 마을에 재앙이 생긴다는 이야기이다. 이 탑은 고려시대(高麗時代)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높이 1.65m의 화강암(花崗岩) 삼층석탑이다. 단층기단(單層基壇) 위에 건립한 3층석탑으로 지대석(地臺石)과 면석(面石)에는 아무런 조각(彫刻)이 없으며 갑석(甲石)은 바깥쪽으로 경사졌고 상면(上面)에는 2단의 몰딩이 있어 탑신부(塔身部)를 받고 있다. 2층과 3층의 탑신은 1층과 2층의 옥개석과 한돌[일석(一石)]로 되어 있고, 상륜부(相輪部)는 없어진 상태이다.

 

 

  [문화재자료제10호 홍천 양덕원 삼층석탑 - 현재 모습]

 

양덕원 삼층석탑은 2005년 도난되어 현재 지대석만 남아 있다. 그곳을 개발하는데 문화재법으로 어려워 삼층석탑을 치워버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명덕초등학교 동산에 있던 철비도 도난되었다. 소중한 문화재를 잘 보존 할 수 있도록 지자체도 관리하고 주민들도 관심갖고 관리해야 할 것이다.

 

 

[도난 당한 석탑앞에서 홍천을 공부하는 분들과 한 컷]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2021년 홍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마을관광해설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역사적 사실, 강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현장답사를 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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