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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칼럼] 응립여수 호행사병(鷹立如睡 虎行似病)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2/11/14 [16:01]

[윤영호 칼럼] 응립여수 호행사병(鷹立如睡 虎行似病)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2/11/14 [16:01]



鷹立如睡 虎行似病 

 

모습이 허술하다 가벼이 보지 마라 

성내지 않는다고 얕잡아 보지 마라 

고수는 날카로움을 감춰두고 있나니

 

☞응립여수 호행사병

 

매는 조는 듯 앉아있고, 범은 병든 듯 걸어가지만 

매는 매요, 범은 범입니다. 

이렇듯, 

고수나 성공한 사람은 

결정적일 때 위력을 발휘하는 드러나지 않은 무기(발톱)가 

반드시 숨겨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공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실패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성공담이나 간증 담에 나타나지 않는 핵심이유 말입니다.

 

보여주지 않은 비밀병기를 보지 못하고 

드러난 것만으로 판단하여 달려들거나 모방하려 하면 

헛발질을 한 후, 반드시 값비싼 수업료를 내게 됩니다.

 

진짜 숨은 비방은 가르쳐 주지 않으니까요.

 

 

윤영호 칼럼니스트(시인, 수필가, 홍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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