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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펑! 펑! 장돌뱅이 뻥튀기 아저씨 홍천남산유치원 방문

인성교육으로 이어지는 주말농장 운영, 아이들 흥미진진, 마을주민들 동심 소환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14:05]

펑! 펑! 펑! 장돌뱅이 뻥튀기 아저씨 홍천남산유치원 방문

인성교육으로 이어지는 주말농장 운영, 아이들 흥미진진, 마을주민들 동심 소환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2/11/10 [14:05]

 

 

홍천남산유치원에는 10일(목)날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홍천장이나 서석장을 도는 장돌뱅이 뻥튀기 아저씨가 홍천남산유치원을 방문하였다.

 

이날 유치원 어린이들 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옥수수 콩 등을 가지고 나와 뻥을 튀기며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동심으로 돌아가는 하루가 되었다.

 

 

튀겨진 옥수수 강냉이는 오는 15일(화)날 유치원 ‘고운 소리 맑은 소리’ 노래부르기 행사에 초대한 장전평1리 어르신들(50여명)에게 드릴 선물로 아이들이 떡과 함께 정성스럽게 봉지에 담아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강냉이를 만든 옥수수는 지난여름 유치원 주말농장에 심었던 것으로 예쁜반과 미소반(만3세) 어린이들이 수확하여 직접 손으로 알갱이를 따서 준비하였다.

 

 

홍천남산유치원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지난봄부터 장전평1리 마을에서 대여하여 준 주말농장에서 다양한 농산물(방울토마토, 가지, 호박, 고추, 옥수수, 땅콩, 고구마, 배추 무 등)을 심어 수확해보는 농사 체험을 하였다.

 

주말농장 운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기르고 수확의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수확물들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성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이날 이 마을 박연원 할아버지는 집에서 손수 기른 박을 가지고 오셔서 박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할아버지께서는 아이들에게 옛날의 모습과 풍속을 조금 더 실감 나게 보여주기 위해 한복도 차려입으시고 손수 톱도 제작해, 유아들이 더 큰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직접 박을 타는 모습을 재현해주셨다.

 

 

이 마을 김정자 할머니는 박타기 체험에 앞서 먼저 ‘흥부와 놀부’ 동화를 구수한 목소리로 들려주셨다. 동화를 듣고 아이들은 박속에서 무엇이 나올지 궁금해하면서 할아버지가 박을 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양한 상상을 해보기도 하였다.

 

 

홍천남산유치원 김명희 원장은 “유치원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인성교육과 자연 친화적 교육에 더욱 힘을 쏟으며 마을과 함께 상생하는 유치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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