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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72. 희망(希望)의 힘이 만든 기적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9/30 [09:00]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72. 희망(希望)의 힘이 만든 기적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09/30 [09:00]

 

 

미국의 한 중환자 병동에 아주 심한 중상을 당해 생사의 기로를 헤매는 십 대 초반의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처음 자원봉사를 나온 대학생 한 명이 중환자 병동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생은 이 소년의 기록을 보고 나이를 확인한 다음, 중학교 2학년에 과정에 해당하는 영어 문법의 동사 변화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소년이 알아 듣는지 못 알아듣는지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 순진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며칠 동안을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의사들이 회복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판정을 내렸던 이 소년의 상태가 기적같이 나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주, 두 주가 지나면서 완전히 고비를 넘기고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에 모두가 놀랐고, 다들 이 소년의 회복 원인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얼굴의 붕대를 풀던 날 소년에게 그 원인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소년의 대답은 걸작이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가망이 없다고 스스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 대학생 형이 들어와서 다음 학기 영어 시간에 배울 동사 변화를 가르쳐 주기 시작해서 놀랐어요! 그 형은 ‘네가 나아서 학교에 돌아가면 이것들을 알아둬야 공부에 뒤떨어지지 않을 거야’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확신했죠. ‘아, 의사 선생님들이 내가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나에게 다음 학기 영어를 가르쳐 줄 리가 없지!’그때부터 마음이 기쁘고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한 한 대학생의 행동이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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