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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23. 신봉사지터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9/14 [08:08]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23. 신봉사지터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09/14 [08:08]

 

홍천을 사랑하는 분들과 영귀미면에 위치한 말로만 들었던 신봉사지를 탐방했다. 동봉사쪽에서 출발하여 신봉사지로 가다 천년사직의 운명을 한 몸에 안은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가 머물렀던 곳. 지왕동, 궁터(왕터), 궁지기골 지명으로 보아 1,100년 전 망국의 한을 달래며 이 길을 걸었을 마의태자를 상상해 보며 걸었다.

 

 

드디어 신봉사지에 도착. 기록에 전하는 수타사의 전신인 일월사로 추정되는 곳으로 석탑이 무너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이곳 저곳에 놓여져 있는 석탑재로 보아 최소 5층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함께한 동언우 선생님은 말씀하신다.

 

 

이곳에서 발견된 철재모조마는 제의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통일신라, 고려시대 초기 강원지역내 사찰에서 출토된 철제모조마와 유사성이 확인되어 고려초 혹은 고려시대부터 사찰이 경영되어 왔던 것으로 추정 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2019년 학술대회에서 신봉리사지는 홍천군의 사지 가운데 조사와 정비가 시급한 유적 가운데 하나이고,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홍천군에서 정비계획 수립, 예산 확보 등 신봉리사지의 보호가 필요하다.라고 제안된 내용이 보인다.

 

 

지금 군에서는 노천리에서 신봉리 계곡, 수타사 산소길을 연결하는 길을 정비한다고 한다. 정비하기 전 이곳 신봉사지터를 발굴할 필요를 느껴 본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다 보면 훼손의 염려도 있고 또 도굴, 도난의 위험도 있다. 홍천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신봉사지가 발굴되고 복원되어 찬란했던 홍천의 역사를 되 찾기를 바래본다.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2021년 홍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마을관광해설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역사적 사실, 강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현장답사를 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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