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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 24. 독도, 우리에게는 허준호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8/07 [08:24]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 24. 독도, 우리에게는 허준호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08/07 [08:24]

 

2005년 5월, 허준호가 뮤지컬 '갬블레' 홍보차 일본에 갔을 때의 얘기다. 마침 드라마 '올인'이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어 인기가 있었고 일본 내 팬들도 상당수 있었다. 물론 배용준이나 이병헌만큼은 못했지만, 홍보 기자회견장에서 일본 기자가 독도문제를 들고 나왔다.

 

대한민국의 스타로서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느냐?

 

그러자 허준호는 갑자기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다가가 가지고 있던 볼펜을 확 뺏어버린다.

 

"기분이 어떠세요? 홍당무가 된 일본기자는 미안합니다. 볼펜을 돌려주세요!"

(볼펜을 빼앗긴 기자가 느끼는 감정이 곧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한 대한민국의 감정임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허준호는 독도는 우리땅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도 일본 기자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림으로써 기자회견장 분위기를 한 번에 반전시켰고, 질문을 던진 일본 기자는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 "미안합니다. 볼펜을 돌려주세요." 라며 연신 사과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허준호'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허준호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다음날 일본 신문은 이 사실을 대서 특필(우리 일본인에게도 허준호와 같은 사람이 있는가?) 했지만 우리나라 신문들은 왜곡하여 작게 보도했다고 하네요.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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